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 수술 입원부터 퇴원까지 절차, 과정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 여포종양 반절제술을 위한 입원 수속부터 수술, 퇴원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대략적인 과정에 대해 써볼까합니다.

 

1일차 : 입원 안내 카톡 및 입원 수속 절차

입원 10일 전 입원안내 문자

먼저 입원 10일전 환자이름, 입원일자, 퇴원일자, 수술방법,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 안내 문자가 오는데요.

틀린 것이 없는지 확인하면 되고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2023.02.18 - [01. 갑상선 관련] - 갑상선 수술 입원 준비물, 코로나 검사, 보호자 필요 여부, 병원비 신용카드 추천

입원 당일 병동, 병실 안내 카톡

입원 당일이 되면 어떤 병원에 몇인실에 입원하게 될지 카톡과 문자가 옵니다. 저는 아침 11시쯤 안내 카톡이 왔습니다.

입원 수속

입원 수속은 바로 1동 8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서 병실이 몰려있는 쪽으로 가면 한 분이 원무팀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앉아계십니다. 거기서 입원 수속을 하면 됩니다. 입원 수속은 머무는 병실 확인, 금액 확인, 각종 사항 확인 후 서명을 합니다. 그리고 안내받은 병동 층으로 가서 입원병실에 들어가 있으면 간호사분께서 한 번 더 오셔서 병원생활 안내를 해주십니다. 

병가를 위한 직장 제출용 진단서 요청

병가를 위한 직장 제출용 진단서는 입원 기간 중에 요청해야만 퇴원 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입원 당일 간호사분께 직장제출용 진단서를 요청드렸습니다. 특이사항으로 8주간 안정가료 내용이 필요하다고 말씀을 드렸고, 간호사분께서 의사선생님께 같이 이야기하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8주는 초진 시 들은 내용이고, 8주 보다 더 길면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반영은 안됨)

입원 시 보호자 동반

입원 시 보호자가 동반하여 도와줄 수 있는데요. 저는 1인실에 입원을 했기때문에 병실에서 보호자와 짐풀고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1일차 : 갑상선 수술 전 사전 설명

입원 당일 18시쯤 되면 수술전 수술에 대한 설명을 들으러 강당에 모입니다.

갑상선 수술을 받는 분들이 모두 강당에 모여 의사선생님의 설명을 듣습니다. 

수술의 목표, 시간, 절차, 진행 과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환자별로 한 명씩 진행할 수술에 대한 확인 및 수술동의서 서명을 합니다. 의사선생님께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이 때 물어보면 될듯. 저는 여포성 종양으로 반절제 수술 예정이었는데, 외관상 이전보다 툭 튀어 나온부분 크기가 줄어서 혹시 이게 수술에 영향이 있겠냐고 여쭤봤는데 상관없다고 하셨습니다.

 

1~2일차 : 수술 전 밤12시부터 금식, 수술시간 안내

수술을 위해 밤12시부터 식사 뿐 아니라 물도 금식입니다. 수술날 몇번째로 언제쯤 수술을 받을 수 있을지는 확정이 되면 수술전날 밤(제 경우는 저녁7시쯤)에 말씀해주십니다. 저는 제일 마지막 수술이라 2~3시 사이 수술 예정이었고, 그 때까지 금식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밤12시 전까지 물도 많이 마시고 편의점 핫바도 사먹어서 그런지 참을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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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수술 전 마지막 샤워, 양갈래 땋기, 흔들리는 치아 확인 

저는 수술이 제일 마지막으로 잡혔기 때문에 오전 11시쯤인가 팔에 수액을 꽂았습니다. 그 전에 알아서 미리 샤워를 했습니다.(수술 후 샤워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그리고 긴 머리의 경우, 수술 전에 미리 머리를 양갈래로 묶어야합니다. 금속이 없는 머리끈을 가져가서 양갈래로 땋았습니다. 입원복외에는 속옷도 다 탈의해야 합니다. 간호사 분과 의사선생님께서 수시로 흔들리는 치아없냐 밤12시부터 금식했냐 물어보시는데 거기에 사실대로 대답해드렸습니다.

수술 전 머리땋기

 

2일차 : 수술실 이동 및 수술

수술 시간이 되면 간호사분께서 말씀해주시고, 저는 슬리퍼를 신고 수술실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돌아올 때는 침대에 누워서 옮겨주셨고, 자세한 수술 과정 및 후기, 회복 경과는 다음 블로그에 쓰겠습니다.

 

2일차 : 수술 후 진통제 투여, 주치의 방문 

수술하고 나면 고통이 밀려오는데요. 병실에 돌아오고 나서 제가 따로 요청하기 전에 간호사분께서 진통제를 바로 놔주셨습니다. 진통제 맞으면 고통이 금방 없어짐. 그리고 전신마취로 인해 멈춘 장기가 다시 잘 활동하는지 수술 후 첫소변양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주치의 선생님께서 퇴근 전에 방문하셔서 수술 당시 조직검사 결과를 알려주셨고, 최종 진단은 정밀검사 후 외래진료 때 알 수 있다고 수술은 잘끝났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에 외진돌 때 한번더 뵈었음.

 

2~3일차 : 회복의 과정 

이제부터는 특별히 다른 것은 없고 상처 주변을 차게 하고 아이스크림 먹고 잘먹고 잘쉬고 회복하면 됩니다.

통증이 다시 온다싶으면 간호사분께 말씀드리면 바로 진통제 놔주시구요.

 

3일차 : 퇴원 수속 

저는 원래는 3박 4일 입원 일정이없는데 3일째 되는 새벽(수술 다음 날 새벽 5시쯤)에 간호사분께서 오늘 퇴원할 수도 있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침 7시쯤 퇴원수속 안내 카톡이 왔죠. 간호사분께서 아침에 오셔서 병원에서는 더이상 해줄 수 있는게 없고 오늘 퇴원해도 되는데 퇴원하겠냐고 하셔서, 갑작스럽긴 했지만 퇴원했습니다. 퇴원 절차는 8층 원무팀(입원 수속한 곳)에 병원비를 결제하면 약과 진단서, 퇴원 후 관리 계획서 등을 챙겨주시고 주의사항, 다음 외래진료일을 알려주십니다. 원래 목에 배액관을 달고 있었는데 수간호사선생님이었나(?) 떼어 주시고 14시 전에 시간 맞춰 퇴원했습니다. 이 때도 보호자가 와서 함께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간호사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리면 점심도 먹고갈 수 있음.

아침에 갑자기 온 퇴원 안내 카톡

퇴원계산 문자

 

다음 블로그 글에서 이어가겠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공감 클릭, 질문이나 하고픈 말 등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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