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0대 중반 엄마와의 2주반의 장기 유럽여행(체코, 독일, 이탈리아)을 한 경험, 예산, 비용 후기 등 모두 공유하고자 합니다. 내돈내산 100%!
오늘은 현지에서 카드결제는 어떻게 할지, 현금은 언제 얼마나 필요한지, 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 카드 중 무엇을 써야할지, 인출 수수료가 무료인 ATM은 어디있는지 후기를 남겨볼까하며, 여러분의 여행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공유합니다.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쓸까?
트래블로그나 트래블월렛 카드는 일단 무료 환전에 ATM 현금인출 시 특정 ATM 일정 금액까지 수수료 무료, 해외 현지 카드 결제시 수수료 무료라 발급받아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먼저, 체코는 체코 화폐인 코루나를 쓰고 이탈리아, 독일은 유로화를 쓴다는 점을 알아두시구요.
트래블로그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체코 코루나 환전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 캡처를 보시면 트래블 로그는 1코루나에 59원, 트래블월렛은 1코루나에 60.46원(24년 11월 4일 기준)이라 체코에서는 트래블로그카드가 유리합니다.
다만, 트래블월렛은 외화충전 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다시 바꾸는데 수수료가 없지만, 트래블로그는 환급 수수료가 1% 부과됩니다. 그래서 저는 체코에서는 트래블로그 카드만 썼고, 트래블월렛은 유로를 쓰는 독일, 이탈리아에서 또는 온라인 예매할 때 사용했습니다.


현금 얼마나 필요할까?
프라하 4박 5일 코루나화 현금 얼마 필요할까?
일단 프라하는 카드가 웬만하면 다 되기 때문에 현금이 필요한 경우는 도시세(1일 1인 50코루나), 프라하 중앙역 유인 짐보관(작은 짐1개 60코루나), 투어 참여시 필요한 현금(교통비) 지불, 화장실 밖에 없었습니다. 저의 경우 4박 5일 동안 현금은 1220코루나를 썼는데요. 프라하에 도착하자마자 프라하 공항 ATM에서 현금 700코루나를 찾았죠. 경험상 굳이 현금을 공항에서 뽑을 필요는 없더라구요. 프라하 시내 곳곳 그리고 프라하 중앙역에도 ATM이 있기 때문에, 숙소에 도시세를 현금으로 선불 지급하지 않는한 공항에서 뽑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만약 공항에서 현금을 인출하실 분은 터미널 1과 2사이 위치한 unicreadit bank의 빨간 atm기계가 있는데요. 트래블로그 카드 ATM 수수료 무료입니다.(한국분들 줄서고 계셔서 찾기 쉬움)
독일, 이탈리아 12박 13일 유로화 현금 얼마 필요할까?
이탈리아, 독일도 카드 결제가 웬만하면 다 되서 현금이 필요없었습니다만, 가끔 현금만 받는 카페등이 있어서 한국에서 미리 유로화 일부 조금만 환전(Sol 환전 등)해 가거나 현지에서 트래블월렛 카드로 인출하면 좋습니다. 다만, 공항에서 트래블월렛 카드 현금인출 수수료 무료인 ATM을 찾기가 어렵고, 수수료 무료 ATM가 보일 때 미리 유로화 인출 추천드립니다. 저는 유로화를 도시세 현금지불, 화장실, 현금만 받는 카페, 시타버스(마이오리-포지타노 구간 현금만 받음) 티켓 구매시 현금을 썼고 저는 12박 13일 100유로 정도 뽑아서 충분했습니다. (현금 사용 내역은 이전 글 참고)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현금인출 무료 수수료 ATM
프라하 트래블로그 현금 인출 ATM : 공항, 중앙역 unicreadit bank ATM
프라하는 unicreadit bank 빨간 ATM으로 저는 프라하 공항 터미널 1과 2사이, 그리고 프라하 중앙역에서 현금인출을 했습니다. 제가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KB Bank ATM도 수수료 무료라고합니다. 시내 곳곳에 보입니다.
독일 드레스덴 트래블월렛 현금 인출 ATM : 힐튼호텔 ATM
독일 드레스덴에서 트레블월렛 카드로 현금인출을 했는데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비스호텔 맞은편 은행 ATM에서 인출 수수료가 무료라 해서 갔더니 ATM기계가 영어를 지원하지않아서 인출 실패했고, BB Bank ATM 수수료가 무료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어쩐일인지 ATM기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열리지 않더라구요. 문에 독일어로 뭐라고 써있긴한데 번역앱 돌려도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지 알수가 없었서 실패했습니다. 어쨌든 드레스덴 힐튼 호텔 안에 ATM기가 있는데 직원분께 ATM어딨냐고 물어보면 바로 알려주고 호텔입구 근처에 있는데 거기 ATM 현금 인출 수수료가 무료였습니다. ATM에서 영어도 지원하구요.
이탈리아 트래블월렛 현금 인출 ATM : ATM POSTAMAT(Poste italiance)
이탈리아는 트래블월렛카드로 우체국 ATM가 현금인출 수수료 무료라던데, 직접 해보진 않았습니다.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사용방법
저는 체코에서는 트래블로그에 미리 10만원 정도 충전해놓고 충전해놓은 금액을 다 써가면 남은 일자와 지출 필요 내용에 따라 다시 10만원, 5만원, 1만원 등을 충전해서 썼습니다. 이탈리아, 독일에서는 지출 금액 단위가 커서 조금씩 충전해놓으면 금방 소진하기 때문에 50만원 정도씩 충전해서 쓰고 한국에 귀국한 후 남은 돈은 다시 한화로 재환전했습니다.
각 카드는 앱을 통해 카드 사용가능여부를 설정할 수 있어서 더 이상 카드를 쓸일이 없으면 앱으로 카드사용을 정지해놓으면 안전합니다. 만약 결제를 했는데 승인이 안나면 앱상에 카드 사용여부를 ON해놓았는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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