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0대 중반 엄마와의 2주 반의 장기 유럽여행(체코, 독일, 이탈리아)을 한 경험, 예산, 비용 후기 등 모두 공유하고자 합니다. 내돈내산 100%!
오늘은 전반적인 체코 프라하여행 후기를 남겨볼까하며, 여러분의 여행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공유합니다.
제가 계획세우면서 알고싶었던 내용 위주로 써봅니다.

프라하 숙소는 박물관 뒷편 : 치안, 교통, 가성비, 깔끔 Good!
일단, 숙소는 국립박물관 뒤쪽의 에어비앤비를 예약했습니다. 후기 5.0의 깔끔하고 예쁜 숙소였고, 모든 곳을 걸어갈 수도 있고, 지하철, 트램, 버스정류장이 바로 근처에 있어서 유용했습니다.
공항버스를 타고 프라하 중앙역 도착으로 시내로 왔기 때문에 중앙역 근처인 박물관 뒤쪽으로 숙소 잡는 것이 편했습니다. (중앙역에서 도보 15분, 정비된 길만 걸어오는 것이 아니라서 캐리어 가지고 걸어오기 조금 힘든데, 캐리어가 있으면 지하철 이용(1정거장)하는 것을 추천)
이 지역 숙소가 비교적 저렴하고, 박물관 바로 뒤라서 치안도 괜찮았고, 프라하가 작아서 걸어다니기도 충분하지만 걷기 피곤하면 대중교통을 탈 마음으로 이곳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65세이상 시니어는 교통비가 무료라서 엄마는 교통비 공짜(하지만 여권은 가지고 다님) 제 교통비만 부담하면 되었죠. 대중교통비가 숙박비보다는 훨씬 저렴하니까요.
우리가 예약한 숙소 위치입니다. 참고해주세요.
https://maps.app.goo.gl/DuoUupKTaWhjzMeM9
Rubešova 72/9 · Rubešova 72/9, 120 00 Vinohrady, 체코
Rubešova 72/9, 120 00 Vinohrady, 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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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소매치기, 치안은?
프라하 도착 전에 치안은 어떨까 걱정이 되었는데요. 막상 도착해보니 프라하가 관광지인데다가 관광구역 자체가 크지는 않아서 그런지 어두운 밤에 돌아다녀도 사람이 많아서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시차 적응 때문에 완전 밤늦게까지 돌아다니적은 없지만 밤 10시까지는 사람도 많고 돌아다닐만했습니다.
다만, 밤에 프라하성 주위는 은근히 외져서 피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큰길은 사람이 많았는데, 골목길은 조명도 약하고 외져서 무조건 구글앱이 안내하는대로 가지마시고 큰길 위주로 다니시길 바래요.
저희는 시차때문에 새벽에 일어나긴했지만, 깜깜한 새벽은 위험할 거 같아서 해가 뜨는 시간을 기다렸다 밖에 나갔어요. 아침 7시쯤은 길에 사람이 아예 없진 않았고, 지하철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프라하 사람들이 백팩이나 크로스백, 숄더백 매고도 경계없이 잘다니더라구요. 물론 소매치기가 있다는 후기를 보긴했는데 엄청 걱정할 만큼은 아닌 듯합니다. 저도 안심하고 백팩, 크로스백 매고 다녔는데 아무일 없었습니다. 여권과 현금은 자켓 안주머니에 넣어 보호하기는 했어요.
프라하 공항에서 시내가는 방법
프라하 공항에서 시내가는 방법은 구글맵으로 대중교통 이동 경로를 찾으면 나오긴합니다만, 저는 박물관 뒷편에 숙소를 잡았고, 환승을 하고 싶지 않아서 공항에서 프라하 중앙역으로 바로가는 AE공항버스를 탔습니다.
표는 공항 내 매표소나 기사님께 구매 가능하며 1인당 100코루나입니다. 저는 공항 내 매표소에서 카드로 결제함.
프라하 시내 대중교통이 65세이상 시니어에게 무료인데 AE공항버스는 65세이상도 돈을 내고 표를 구매해야합니다.
프라하에서 대중교통 이용하기
프라하 시내 대중교통이 65세이상 시니어에게 무료라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구요.
프라하는 표를 지하철역, 트램 안에서 자판기를 통해 표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트래블로그 카드로 표를 구매해서 다녔죠.
프라하는 표를 사는게 끝이 아니라 실제 표 이용 시 타임스탬프를 찍어야합니다. 그리고 그 표가 유효한 시간 동안은 환승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었죠.
참고로, 4박 5일동안 나름 대중교통 종류별로 타고 다녔는데 표검사는 한번도 받은적 없었습니다. 불시검문이고 관광객 위주로 검사를 많이 한다고 하니 꼭 표 구매하고 타임 스탬프 찍어 다니시길 바래요.
그리고 타임스탬프를 2번 이상 찍는 것도 문제가 된다고 하니 꼭 한번만 타임스탬프를 찍어 주세요.

프라하 수돗물 마셔도 될까?
신기한게 숙소주변에 편의점도 마트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물을 사고싶어도 살 수가 없었음.. 어쨌든 프라하 수돗물은 마셔도 된대요. 에어비앤비 호스트분께 물어봄. 프라하에 맥주(필스너, 코젤) 브루어리가 있는 이유가 물이 좋아서라고 들었기때문에 그리고 주변에 마트가 없었기 때문에 4박 5일 내내 프라하 수돗물을 마셨는데요. 엄마나 저 둘다 배탈안나고 여행 잘했습니다.
프라하에서 유일하게 맛있게 먹은 음식!
프라하에서 먹었던 여러 음식, 여러 식당 중 정말 맛있다, 꼭 다시 먹고 싶다는 음식이 딱하나가 있는데 바로 나세마소입니다. 유일무이!
버거식당이고 스테이크도 파는데요. 프라하 현지음식 포함 프라하에서 맛있다고 생각한 음식이 없었는데 나세마소 버거먹고 완전 반함. 다만 한번밖에 못가본게 한이네요. 저는 치즈버거 먹었는데, 정말 많은 버거를 먹어봤지만 여기 버거 정말 맛있습니다. 다시 프라하가면 여기 많이 갈거예요.
버거는 주문할 때 가게 밖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되고 스테이크는 가게 안에서 주문합니다. 키오스크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하면 정말 금방 나와요. 혼자 먹기에는 버거 크기가 커요. 버거사진을 못찍어 아쉽네요. 프라하가면 꼭 찾아가보세요!
https://maps.app.goo.gl/4AccbHxK2RRvCGYu5
나세마소 · Dlouhá 727/39, 110 00 Staré Město, 체코
★★★★★ · 정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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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체코 현지 음식을 먹기에 가장 맛있었던 곳은 코젤 브루어리 내 식당이었어요. 코젤 맥주먹으러 갔다 맛난 타르타르 먹음. 음식만 먹으러 갈 곳은 아니고, 코젤브루어리 가실거면 타르타르 추천!
https://maps.app.goo.gl/wJLjMLU4gCf25U3NA
Velkopopovická Kozlovna · Ringhofferova 1, 251 69 Velké Popovice, 체코
★★★★★ · 음식점
www.google.com



프라하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커피
프라하에서 매일 카페를 갔지만 다 그냥저냥했고, one sip커피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괜찮긴한데 굳이 찾아갈 맛은 아니었어요. 개인적으로 커피는 역시 이탈리아가 최고인듯.
https://maps.app.goo.gl/Lhm3b1sDwxt43Ppv7
onesip coffee · Mánesova 1525/64, 120 00 Praha 2-Vinohrady, 체코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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